도, 513개 사업 국무조정실 제출

정부가 2022년까지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도서관 등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기로 하면서 강원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의 생활SOC국비 확보전이 본격화됐다.정부는 15일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3개 분야 8개 핵심과제를 선정,3년간 30조원 수준의 국비를 투자하기로 했다.지방비까지 합하면 총 48조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체육시설과 기초인프라에 14조5000억원이 투자된다.체육시설은 10분 이내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현재 5만3000명당 1개(963개)수준인 체육관을 인구 3만4000명당 1개(1400여개) 수준으로 확충한다.공공도서관은 현재 5만명당 1개(1042개)에서 4만3000명당 1개(1200여개) 수준으로 늘리고,농어촌 등 취약지는 지역 단위 재생사업을 통해 주차장·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기초인프라를 확충한다.이밖에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공공의료시설 확충에 2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5월 말까지 복합화 대상 사업의 3개년 투자물량과 절차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지자체에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관련,도는 문화체육편의시설,지역관광인프라,도시재생 등 18개 시·군으로부터 접수한 각 분야 생활밀착형 사업 513개를 발굴,각 현황 목록을 최근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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