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 이사회
추경 3500만원 긴급 지원

강원도내 산불피해 학생들이 기금전달 및 복구 지연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강원교육희망재단이 이들 학생들을 위해 재난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강원교육희망재단(이사장 현원철)은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피해 학생들을 점검한 결과 학용품 등은 지원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에 재단은 산불피해 학생들을 위한 재난특별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8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긴급이사회에서 올해 편성된 경상비를 긴축 운영하는 한편 추경으로 3500여만원을 마련,주택 전소 등의 피해를 입은 학생 46명과 고성 인흥초 피해학생 16명 등에게 긴급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일상 생활에 시급한 점퍼류와 운동화,책가방 등을 우선 지급하고 중고교 학생들에게는 참고서 구매 등을 위한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또 인명피해를 겪은 학생 등 3명에게는 별도의 특별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현원철 강원교육희망재단 이사장은 “피해지역을 돌아본 결과 하루라도 빨리 지원용품을 전달해야겠다고 판단해 재난특별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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