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44분쯤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 DMZ박물관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0.2㏊의 산림을 태우고 오후 1시쯤 진화됐다.산림당국은 불이 나자 헬기 5대와 진화차 9대,소방차 8대 등 장비와 공무원,진화대,소방,군인 등 270여명의 인력을 투입,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 반생 당시 이 지역에는 초속 3~5m의 바람이 불었지만 다행히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쪽 지역이라 가옥과 일반인의 피해는 없었다.산림당국은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산불 원인을 조사중이다.고성을 비롯한 영동 지역에는 현재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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