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젊은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릉의 기온은 24.7도를 기록했다. 2019.4.16
▲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인 16일 오후 강원 강릉시 경포해변에서 젊은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릉의 기온은 24.7도를 기록했다. 2019.4.16

봄이 무색하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던 강원지역 낮 기온이 16일 20도를 훌쩍 넘으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까지 낮 최고기온은 강릉 강문 26.4도, 양양 25도, 속초 24.8도, 삼척 24.6도, 강릉 24.3도, 동해 24.2도를 기록했다.

영서지역 수은주도 화천 23.1도, 횡성 22.7도, 영월 22.6도, 정선 22.1도, 홍천 22도, 춘천 21.2도, 원주 21도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남서풍 유입과 일사에 의해 전날보다 2∼8도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동에는 건조경보가, 남부 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기온이 높아지면서 습도가 더 낮아져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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