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16일 속초 관광수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은 16일 속초 관광수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이 16일 산불로 인한 관광객 감소 피해를 입고 있는 속초 상공인들을 만나 “정부 주도하에 빠른 진화에 성공했듯이 하루빨리 자영업자들의 피해 극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 비서관은 이날 오후 관광수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인 비서관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의 상황을 직접 보고 듣기 위해 왔다”며“앞서 국무총리도 밝혔듯이 이전까지의 관행적인 도움만으로는 안되겠다고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개업 8일만에 피해를 본 속초의 막국수 집을 방문했는데 끔찍한 상황이었다”며 “법규상 지원은 실질적인 피해보상이 안되는 만큼 융자는 물론이고 지원금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대기업의 골목 상권 점령,최저수당 인상에 따른 운영난 등 상공인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출신으로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관광객 감소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대대적인 관광 홍보를 많이 펼치겠으며 이날 건의된 내용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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