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박찬호,이승엽 등 프로야구의 ‘전설’들이 프로골프 무대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무대는 국내 최초 프로암 정규 대회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이다.올해 대회는 총상금 6억원 규모로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KBO 국제홍보위원으로 활동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은퇴 후 자신의 이름을 건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해 유소년들의 꿈을 지원해주고 있는 ‘국민 타자’ 이승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출전한다.한국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김재박 전 LG 트윈스 감독,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농구·배구 스타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김승현,김상우 해설위원도 필드에 선다.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유명인이 함께 경기하는 모습은 대회 3·4라운드에서 볼 수 있다.1·2라운드는 기존 대회처럼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한다.2인 1조 팀으로서는 3·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 팀이 우승하고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지난 해는 엄재웅(29)이 개인 우승을,팀으로서는 박찬호와 김영웅(21)이 우승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