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탑성과 교류협약 체결
7월까지 3차례 걸쳐 142명 근로

철원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군은 제도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베트남 동탑성과 근로자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양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 속에 시행하고 있다.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모두 3차례에 걸쳐 45농가에서 65명의 근로자가 고용됐다.

올해는 오는 23일 1차로 베트남 근로자 40명이 입국하는 것을 비롯해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142명이 철원지역 시설하우스나 과수농장 등에서 각각 3개월씩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철원군과 동탑성은 적극적인 소통과 관리를 통해 근로자의 이탈 등 불미스러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올해 법무부에 161명을 신청해 142명을 배정받는 등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모범적인 교류를 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기고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도개선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1차 입국 근로자는 간단한 행정절차 통해 3차에 다시 입국하게 하는 등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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