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제읍 출발 300명 참가
‘설악에서 금강까지’ 테마 진행
‘DMZ 평화 인간띠잇기’ 합류

‘설악산에서 금강산까지.’

라이더의 천국,인제에서 전국 바이커들이 평화행진을 벌인다.

인제군은 대한모터사이클연맹 강원지부와 함께 오는 27일 전국의 바이커 300여명이 참가하는 ’설악에서 금강까지’ 랠리 테마의 평화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접경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DMZ 평화 인간띠 잇기’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남북평화와 이륜 동호인들의 안전 기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퍼레이드는 인제읍에서 최전방지역인 서화 천도리까지 21㎞구간에서 진행된다.

출발에 앞서 합강정에서는 향교 주관으로 남북평화와 라이더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례가 열리며 도착지인 서화 생활체육공원에서는 평화지역발전협의회 등 주민들의 환영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평화행진에 참가한 전국의 바이커들은 이날 서화면에서 진행될 예정인 ‘DMZ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에 합류,한반도 평화를 함께 기원할 예정이다.

김광래 군체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전국 바이커들의 평화 퍼레이드가 민간인통제구역 이남에서 진행되지만 향후에는 민통선을 넘어 설악산에서 금강산까지 달리는 ‘평화 랠리’의 세계적인 평화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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