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건강 보호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망상 석두골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의료 불편을 호소하자 생활 안정을 위해 틀니를 무료 지원한다.

이번 화마로 인해 11가구 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망상지역의 주민 4명은 갑자기 불어닥친 산불로 틀니조차 챙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동해시 치과 의사협회(회장 김영진)의 협조를 얻어 틀니를 긴급지원한다.

또 보건소는 이재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한방진료와 심리 상담,고혈압·당뇨 등을 매일 검사하는 등 맞춤형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또 이재민들이 집단 시설을 하면서 감기 등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하는 등 전담반을 구성,지원하고 있다.

박종태 보건소장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 기관과 단체 등과 연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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