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호 군수, 싱가포르 방문
고려무역과 수출업무 협약
올해 500만달러 성과 예상

▲ 횡성군과 싱가포르 고려무역 수출 협약식이 17일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규호 군수와 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 관계자,윤덕창 고려무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횡성군과 싱가포르 고려무역 수출 협약식이 17일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한규호 군수와 군 가공식품 수출협의회 관계자,윤덕창 고려무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횡성지역 수출 규모가 성장 기류를 타고 있다.횡성군은 17일 오후 싱가포르 현지에서 대규모 한국식품 전문 수입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과 농특산물 수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싱가포르는 동남아 무역 허브로 향후 동남아 전역의 수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약으로 군은 7일간 현지에서 4만물 규모의 가공식품 특판행사를 진행한다.5월 판촉행사 등을 포함하면 올 한해 500만 달러의 수출 성과가 예상된다.

고랭지 무 미국시장 수출 개척도 추진된다.내달 중 계약을 완료하고 오는 7월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물량은 200t(약 8만 달러) 규모다.횡성한우 수출 확대도 주목된다.횡성한우 수출 규모는 홍콩을 대상으로 최근 연평균 약 5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또 군은 현재 홍콩 등 4개국과 해외 축산물 수출 검역 협정을 체결했으며,태국 등 6개국에 해외상표를 등록했다.말레이시아 등 4개국은 해외상표 출원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군은 SG인터내셔널,횡성한우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 소고기 시장 조사에 나선다.이와 함께 최근 열린 주한 이슬람권 외교관 초청 오찬회에서 국내 유일의 할랄도축장인 횡성KC에서 도축된 횡성한우가 이슬람권 25개국 대사와 외교관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중동지역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중소기업 가공식품 수출도 지난 2015년부터 약 111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는 등 횡성 수출 규모가 상당 분야에 걸쳐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태욱 tae92@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