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도계노인대학학생회(회장 배선태)는 지난 17일 도계읍행정복지센터에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149만8000원을 기탁했다.
▲ 삼척 도계노인대학학생회(회장 배선태)는 지난 17일 도계읍행정복지센터에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149만8000원을 기탁했다.
삼척 시민들이 동해안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적극 나서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도계노인대학 학생회(회장 배선태)는 학생 300여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49만8000원을 지난 17일 도계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같은날 임원횟집상가번영회 장상복 회장과 회원들은 시에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장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먼저 나서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5일에는 중앙시장에서 만물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백용수씨가 모친의 뜻에 따라 100만원을 시에 흔쾌히 기부했다.백씨 모친은 “본인도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TV에 나오는 산불피해 이재민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기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같은날 오길수 한일엔지니어링 회장은 2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모아진 성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해진다.

지난 11일에는 시 공무원들이 청내 모금운동을 통해 1000만원을 모았다.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주민들의 발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특별모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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