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산불피해지인 동해안 어촌 관광·여행을 당부하면서 어촌체험휴양마을 5곳을 봄나들이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했다.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8일 삼척 ‘장호’와 속초 ‘장사’,강릉 ‘소돌’,양양 ‘남애’와 ‘수산’ 봄 바다 정취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소개했다.

삼척 장호는 사계절 선상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힘 좋은 가자미 등을 잡아 회로 떠 먹을 수 있다.쫄깃한 육질을 자랑하는 제철 문어도 별미다.

속초 장사는 50명 이상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 물고기잡이 체험이 가능해 단체여행지로 소개됐다.체험 후에는 청어,숭어 등도 맛 볼 수 있다.

강릉 소돌은 KTX를 타고 1박2일 주말여행을 떠나기 좋은 곳이다.신선한 해산물을 맛 볼 수 있고,투명카누 등의 이색체험이 어촌 방문의 재미를 더한다.

양양 남애에서는 실내 스킨스쿠버체험이 가능하다.수심 5m의 잠수풀장과 함께 다양한 잠수장비가 구비돼 있고,각종 회와 임연수 구이 등의 먹거리가 기다린다.

양양 수산은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문어빵,미역쿠키 만들기와 함께 투명카누,요트승선 체험이 마련돼 있고,째복(비단조개)탕이 입맛을 돋운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강원도 동해안 어촌마을을 방문,산불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국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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