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면 2㏊ 습도따라 작동

평창군이 반복되는 가뭄피해를 줄이기 위해 ICT에 기반한 밭작물 지중점적 자동관개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의 하나로 밭작물 자동관개시스템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봉평면 창동리 2농가의 밭 2㏊에 ICT 기반 자동 지중 점적관 매설작업을 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밭작물 관개시스템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올해 농업 신기술 시범사업에 군이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의 밭에 지중점적관 매설기와 지중점적관 매설,자동관개제어시스템을 지원했다.이 자동관개시스템은 ICT를 기반으로 지중점적관을 통해 땅속으로 물을 공급,스프링클러 대비 28%의 물이 절약되고 작물별 적정 습도에 맞춰 생육에 필요한 물이 자동으로 공급돼 농작물 가뭄극복과 생육에 도움을 주고 특히 농촌진흥청의 실험 결과 콩의 경우 수확량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기 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성과가 있을 경우 가뭄대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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