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용탄2리 생명사랑 마을 협약
음독자살 예방 안전보관함 설치

▲ 정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이 18일 정선읍 용탄2리 마을회관에서 최승준 군수,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와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정선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이 18일 정선읍 용탄2리 마을회관에서 최승준 군수,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와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군 자살률이 전국은 물론 도내 평균을 상회하면서 다양한 예방 대책이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군은 18일 정선읍 용탄2리 마을회관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한국자살예방협회 등과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농촌마을을 만들기 위한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군보건소는 올해 한국자살예방협회와 농약안전보관함 373개를 정선읍 용탄2리,신동읍 방제2리,임계면 문래1리 등 10개 마을에 보급할 계획이다.최근 정선지역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37.2명으로 전국 24.3명과 강원도 30.6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군은 지난해 조례 제정을 통해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과 이·반장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 지원·협조체계 구축,자살시도자와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의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농촌지역의 농약 음독자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 다양한 예방대책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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