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2강전 3대2로 승리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2019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 상대로 파주시민축구단과 맞붙는다.강원FC는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FC서울을 상대로 제리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강원은 지난 14일 정규리그에서 VAR 심판진의 오심으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서울과 재격돌해 복수에 성공했다.

강원FC는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이호인,이재익,김오규를 수비수로 미드필더 박창준,이현식,이재권,윤석영 공격수 빌비야,제리치,조재완이 투입됐다.골키퍼는 오랜만에 함석민이 출전했다.강원은 사흘 전 서울을 상대했을 때 출전선수 중 8명을 바꿔 선발진을 구성했다.김병수 감독의 강수는 통했다.특히 선발 출전한 빌비야가 전방과 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이현식 역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하며 김병수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강원은 오는 5월 15일 춘천에서 단국대를 2-0으로 꺽고 올라온 파주시민축구단과 FA컵 16강전을 갖는다.한편 이날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FA컵 32강전을 치른 강릉시청은 정규시간과 연장까지 1-1로 맞서며 승부차기까지 몰고 갔지만 PK에서 2대4로 패해 탈락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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