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시·군 주요현안 회의
이재민 구호지원 등 논의

강원도가 산불피해지역 이재민 구호 및 시설 조기복구와 피해지역 항구복구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18일 동해 현진관광호텔에서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산불피해지역 국비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현안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고성과 속초,강릉,동해,인제 등 산불피해지역 5개 시·군은 피해 건물 등 철거비와 임시주거시설 및 이재민 구호지원 등 국비 지원과 산불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필요사업 50여개를 건의했다.

고성군은 임시주거시설 및 이재민 구호지원(94억원)과 산불피해지 건물 등 철거비(67억원)등을,속초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긴급 복구비 및 운전자금(34억원)을 각각 건의했다.동해시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지원(350억원),강릉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00억원),인제군은 만대천 하천내 침사지 설치사업(100억원)등을 요청했다.

각 지역은 산불 피해복구 국비 지원 외에도 도서관과 체육관 등 생활SOC사업과 시·군·구 균특회계로 지원되는 균형발전사업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역의 항구적 복구가 지역개발과 연계해 또 다른 발전모델이 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최대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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