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서 추경예산 편성
산림복구·장비보강·인력확충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추가 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내 특별재난지역 5곳에 희망근로 2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2019년도 추경 편성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고 이재민과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이같이 합의했다.당정은 또 벌채·조림·임도개량 등 산림복구와 소방헬기 등의 장비 보강,산불특수진화대 인력 확충 방안도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강원 산불피해 지역지원 외에도 △노후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안전투자 △포항 지진피해 지원 △미세먼지 8법 △국민건강 보호 사업 △일자리사업 기간 연장 등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하는데 합의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인력·장비를 확충하고 노후도로 등에 대한 안전 투자를 확보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 의장은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지원 예산을 충분히 반영해 피해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5월 임시 국회에서 추경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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