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과 경주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는 강원 동해 해역에서 일어난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19일 오전 11시 16분께 강원 동해 북동쪽 54㎞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내 3곳에 설치된 지진계측값은 지진경보 기준인 0.01g(중력가속도) 미만인 0.001g, 0.0008g, 0.0018g 등이 나왔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지진경보 기준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경보가 울리게 돼 있다”며 “경보 기준보다 크게 낮아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주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도 동해 해역 지진으로 원자력발전소에는 영향이 없어 정상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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