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8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하는 형식으로 “폼페이오가 아닌 우리와의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우리의 대화상대로 나서기 바랄 뿐”이라며 공개적으로 폼페이오 장관을‘ 비토’했다. 그 몇 시간 전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을 지도했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단 차분한 대응에 나섰다.
국무부는 북한의 폼페이오 장관 배제 요구에 대해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건설적 협상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백악관도 전날 밤 신형 전술 유도무기의 사격시험 관련 뉴스에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고만 했다고 미언론들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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