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지 작가 ‘걸어서 환장속으로’
열심히 가계부와 일정표를 짜가면서 여행을 준비하게 되고 그 여행의 과정을 담은 책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가족의 이야기이기에 더욱 친근하고 가까운 듯하다.
특히 저자인 곽민지 여행작가는 대학 때 처음으로 용돈을 모아 스페인을 여행,이후로도 자주 나홀로 여행을 떠난 ‘스페인 여행 전문가’다.숙소도 호텔이 아닌 스페인 가정집에서 새로운 음식을 맛보기도 하고 휴관중인 왕궁에 들어가는 대신 근처 바에서 맥주를 한잔하는 등 밤새 술집을 다니며 ‘타파스 투어’에 참여하기 등등 자유여행의 재미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릴 적 앨범에는 몇 장의 가족사진들이 있고 그 사진 속에서 자녀들은 주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여행을 떠났다”며 “이번에는 반대로,부모님 손을 이끌고 여행을 떠나볼 차례”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호석
김호석
kimhs8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