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신청한 플라이강원이 중국 대형여행사와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최근 한중 항공회담에서 제외된 중국 운수권 배분 작업에 대비한다.플라이강원은 중국 대형 여행사 8개 업체와 매년 100만명을 송객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연간

1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공항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운항증명 취득 후,중국 운수권을 배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앞서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달 중국 난징에서 개최한 한중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수권 설정 및 관리방식 등을 논의,플라이강원을 비롯한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서는 운항증명(AOC)미취득 사유를 들어 중국 운수권 배분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와 관련,플라이강원은 AOC 취득 후 중국 운수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중국 2개 허브공항(베이징·상하이)과 41개 지방공항(광저우·텐진·하얼빈·항저우·선양 등)에 노선 개설이 가능한 2·4 유형에 도전한다.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한중항공회담 결과로 증가된 운수권 배분 시,양양출발 노선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와 합리적 기준에 의해 향후 플라이강원에 배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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