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정선 고한에서 야생화마을 골목길을 테마로 한 정원박람회가 추진된다.

정선군은 오는 7월 국내 최초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고한 야생화마을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국내 대표 폐광지역인 고한읍 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골목이 희망이다,주민이 미래다’를 주제로 폐광 이후 사람들이 떠난 빈집 골목을 찾고 싶은 거리로 재생하는 현장을 소개한다.

또 고한 전역을 야생화와 조명,캐릭터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조성하고 방탈출,탐정놀이,보물찾기 등 추리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도 홍보한다.박람회는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가 시작되는 7월 말부터 10월말까지 열릴 계획이다.신촌 다육이마을(고한17리)과 고한18번가(고한18리) 마을호텔,고한구공탄시장 추리극장 등과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측면 지원한다.고한읍번영회·이장협의회와 강원랜드,정선군 도시재생지원센터,3·3기념사업회,지역주민 등은 최근 박람회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달 중으로 주민추진단,사무국,전문가 그룹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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