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속초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20일 영랑호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출발전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9 속초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20일 영랑호 일원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출발전 파이팅을 하고 있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고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2019 속초 자전거대행진이 지난 20일 속초시 영랑호 일원에서 열렸다.

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속초시 자전거 연맹(회장 장창식)이 주관,강원랜드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학생 등이 참가해 영랑호 잔디구장을 출발해 화랑도 체험장,카누경기장,속초의료원 앞을 거쳐 출발지점으로7.8㎞의 영랑호 일원을 달리며 봄기운을 만끽했다.특히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가 약식으로 진행됐음에도 매년 잊지않고 찾아오는 단골 참가자들로 인해 예년 못지 않은 성황을 이뤘다.또한 이번 행사가 열린 영랑호 자전거길 곳곳에 이번 화마에 당한 상처가 남아 있어 참가자 모두 산불의 위험성을 다시 상기하고 산불 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김창삼 강원도민일보 속초본부장은 “자전거타기 생활화는 에너지절약 및 교통비 절감은 물론 건강증진과 녹색청정 도시 속초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산불 피해를 입어 고통을 받은 분들을 위로하고 복구를 위해 시민들의 힘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참가자들에게는 고급 스카프와 팔토시,방석 등 기념품을 무료로 제공됐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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