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자전거대행진 횡성대회
섬강 따라 20㎞ 코스 만끽
두 아이 태우고 완주 눈길
강원 자전거 대행진 횡성군 대회가 지난 20일 오전 횡성 일원에서 열렸다.강원도민일보사가 주최하고 횡성군자전거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도민의 건강증진과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규호 군수와 한창수·함종국 도의원,권순근·김은숙 군의원을 비롯해 김상덕 군 자전거연합회 회장 및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3·1운동 100주년 기념과 함께 하나된 횡성 건설을 기원했다.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 인라인경기장을 출발해 섬강변 대로를 거쳐 횡성댐 쉼터를 돌아오는 20㎞ 코스를 질주하며 천혜의 횡성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청정 라이딩을 즐겼다.특히 원철재(42) 군자전거연합회 사무국장은 자전거 뒤에 유아용 트레일러를 설치,자신의 5살,4살 딸과 아들을 태우고 코스를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군자전거연합회와 경찰은 선두와 후미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등 안전한 대회 운영에 한몫했다.앞서 연합회는 행진 출발전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규호 군수는 “이번 자전거의 시원한 질주처럼 올 한해 횡성의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보다 풍족한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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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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