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가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강원FC는 21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2로 완승을 거뒀다.이날 패한 제주는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강원FC는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정승용,이재익,이호인,신광훈을 수비수로 미드필더 한국영,오범석,이재권을 투입했다.공격수는 이현식,제리치,김현욱이 자리했다.하지만 강원은 경기 시작 불과 6분만에 주장 오범석이 부상으로 교체됐고 2분 후에는 제주 아길라르에게 태클한 이재권이 VAR 판독에 의해 퇴장당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강원이었다.전반 24분 문전혼전상황에서 강지훈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이후 강원은 제주의 공격을 잘 막으며 4-2로 마무리하고 리그 3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이로써 강원은 3승1무4패로 중간순위 7위에 올랐다.김병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놀랄 만한 일이 벌어졌다“며 “2경기 연속 3골 이상 기록한 게 큰 성과다”고 밝혔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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