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 전라남도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두 시간 반.바닷길 끝에서 외딴 섬, ‘홍도’를 만난다.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비의 섬이다.쾌속선이 닿는 섬 동쪽 해안의 홍도 1구 마을.앞바다 작은 돌섬에선 해녀 삼총사가 돌김을 뜯느라 분주하다.망망대해 출렁이는 파도와 씨름하는 일이 외롭고 무서울 만도 한데 이웃이 옆에 있어 든든하다.좁디좁은 골목 때문에 자동차가 없는 홍도에선오토바이를 개조해 만든 ‘삼발이’가 유일한 운송 수단.삼발이를 타고 마을 구경을 떠난다.오랜 세월 그 자리를 지킨 마을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길 끝, 작은 마을에 사는 정다운 이웃과 아름다운 봄 풍경을 만나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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