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와 동해안 6개 시·군 ‘건조경보→주의보’ 대체

▲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4일 양양대교 난간에 설치된 산불조심 깃발이 바람에 몸부림치고 있다. 2019.4.4
▲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4일 양양대교 난간에 설치된 산불조심 깃발이 바람에 몸부림치고 있다. 2019.4.4

2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의 낮 기온은 25도 이상 올라 다소 덥겠고, 동해안은 평년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철원 임남 0도, 대관령 5도, 태백 6.4도, 평창 7도, 횡성 8.2도, 강릉 9도, 춘천 9.4도, 홍천·원주 10.1도 등이다.

낮 기온은 내륙 24∼28도, 산지(태백·대관령) 16∼19도, 동해안 16∼18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의 낮 기온은 전날보다 2∼6도가량 높겠고, 동해안과 산지는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오는 23일 밤부터 오는 24일 오후까지 도내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강원 산지와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 내려진 건조경보를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건조주의보로 한 단계 낮췄다.

미세먼지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는 대체로 맑다가 내일 아침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다”며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산지와 동해안, 남부내륙은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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