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r 21, 2019; Arlington, TX, USA; Texas Rangers right fielder Shin-Soo Choo (17) is greeted at the dugout by manager Chris Woodward (8) and right fielder Nomar Mazara (30) after scoring against the Houston Astros during the first inning at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Mandatory Credit: Ray Carlin-USA TODAY Sports
▲ Apr 21, 2019; Arlington, TX, USA; Texas Rangers right fielder Shin-Soo Choo (17) is greeted at the dugout by manager Chris Woodward (8) and right fielder Nomar Mazara (30) after scoring against the Houston Astros during the first inning at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Mandatory Credit: Ray Carlin-USA TODAY Sports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기계’의 명성을 높이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루타와 볼넷을 포함해 세 차례 출루하고 3번 홈을 밟았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318(66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9에서 0.430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처럼 1회에 2루타를 날려 대량 득점의 토대를 마련했다.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진루한 뒤 1사 1, 3루에서 터진 조이 갤로의 2타점 우선상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희생플라이를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 Apr 21, 2019; Arlington, TX, USA; Texas Rangers right fielder Shin-Soo Choo (17) runs down the first base line after hitting a double against the Houston Astros during the first inning at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Mandatory Credit: Ray Carlin-USA TODAY Sports
▲ Apr 21, 2019; Arlington, TX, USA; Texas Rangers right fielder Shin-Soo Choo (17) runs down the first base line after hitting a double against the Houston Astros during the first inning at Globe Life Park in Arlington. Mandatory Credit: Ray Carlin-USA TODAY Sports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추가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는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의 2루타 때 3루에 간 뒤 갤로의 1루 땅볼 때 두 번째로 득점했다.

텍사스는 펜스의 투런 아치, 곧이어 터진 로건 포사이드의 연속 타자 솔로포를 묶어 7-1로 점수를 벌렸다.

추신수는 4회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10-6으로 리드하던 6회 다시 볼넷으로 나간 뒤 갤로의 내야 안타 때 도망가는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텍사스는 홈런 5방을 앞세워 무섭게 추격한 휴스턴을 11-10으로 겨우 따돌리고 시즌 성적 12승 8패로 순항을 이어갔다.

11-9, 2점 차로 쫓긴 9회 초 2사 만루 역전 위기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레클레르크가 대타 호세 알투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배턴을 받은 숀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추신수는 6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타구를 잡다가 시즌 두 번째 실책을 남겨 실점의 빌미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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