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기온이 크게 오른 22일 오후 서울광장 바닥분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4.22
▲ 서울지역 기온이 크게 오른 22일 오후 서울광장 바닥분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9.4.22

22일 강원도 곳곳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낮 최고기온은 영월 29.7도, 홍천 29.6도, 춘천 28.4도, 원주 28.3도, 철원 27.6도, 인제 25.9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을 넘은 건조한 서쪽 지방으로 유입되고, 강한 일사에 의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내일(23일) 아침 최저기온은 내륙 8∼13도, 산지 7∼8도, 동해안 11∼13도로 오늘보다 1∼5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26도, 산지 22∼24도, 동해안 21∼24도로 오늘보다 내륙은 2∼4도 낮고, 산지와 동해안은 4∼6도 높겠다.

내일 저녁부터는 빗방울이 떨어져 모레(24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남부 5∼20㎜, 북부 5㎜ 안팎이다.

현재 산지와 동해안, 남부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있어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지역에서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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