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8경기 무승 제주는 “조성환 감독 계속 신뢰”

▲ 각오 밝히는 포항 최순호 감독
▲ 각오 밝히는 포항 최순호 감독
프로축구 K리그1이 시즌 초반부터 사령탑 ‘수난 시대’를 겪고 있다.인천 유나이티드의 에른 안데르센(노르웨이) 감독이 7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경질되자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마저 성적 부진의 부담 속에 팀을 떠났다.포항 구단은 22일 최순호 감독과 결별을 선언했다.정규리그 10위에 머무는 팀 성적 때문이다.최 감독은 지난 2011시즌에도 강원FC 감독을 맡았다가 성적부진으로 도중하차했다.포항은 지난 20일 대구FC에 0-3으로 패한 뒤 최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4위까지 치고 오르면서 ‘명가 재건’의 희망을 봤던 포항은 8라운드까지 2승 1무 5패의 부진에 빠지자 결국 최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다.

▲ 각오 밝히는 안데르센 감독
▲ 각오 밝히는 안데르센 감독
정규리그 개막 8경기 만에 2명의 사령탑이 바뀌면서 세 번째 희생양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축구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개막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에서 허덕이는 제주의 조성환 감독도 개막 8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해 ‘경질 위기’를 맞고 있다.한편 시즌 초반 3연패 늪에 빠졌던 강원FC는 지난 21일 제주 원정에서 퇴장과 부상의 악재 속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4-2로 승리,중간순위로 7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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