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단종국장 야간행렬
동강 둔치·장릉 화면 설치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53회 단종문화제의 단종 국장(國葬)재현 행사가 야행(夜行)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면서 새롭게 재조명 된다.

영월군은 단종제 행사 이튿날인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국장 행렬을 재현한다.군은 행렬에 사용되는 화철촉롱(火鐵燭籠)과 삼색촉롱(三色燭籠)에 휴대용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 행사의 특성을 살린다.

또 퍼포먼스 효과 극대화를 위해 서치라이트와 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해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동시에 선보인다.

드론으로 퍼레이드 전 구간을 항공 촬영,LTE 생중계 해 행렬 출발부터 장릉 도착에 이르는 전 과정을 동강둔치와 장릉에 설치된 대형 화면과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행렬 끝부분인 장릉 주차장에서는 단종과 정순왕후의 천상의 만남을 재현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관객들의 흥미를 돋을 예정이다.이와 함께 관람객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렬 인원도 기존 1000여명에서 600명 규모로 축소,행렬의 일체감과 엄숙함을 유지할 계획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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