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결제액 688억원
올림픽 영향 관광부문 지출 ↑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도내에서 외국인이 지출한 돈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관광 부문 지출이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지출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이 강원지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지출한 액수는 688억원으로 전년(569억원) 대비 117억원(20.9%) 증가했다.서울(6조7232억원),인천(6579억원),경기(6325억원),부산(5166억원),제주(4491억원),대구(809억원)에 이은 전국 7위 규모다.

특히 관광부문 지출액이 늘었다.지난해 도내에서 외국인이 관광부문에 신용카드로 지출한 금액은 597억원으로 전년(472억원) 대비 125억원(26.6%) 증가했다.반면 스포츠부문에서는 29억원을 지출,전년(41억원) 대비 오히려 12억원(29.9%) 감소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계자는 “평창올림픽으로 관광분야에서는 눈에 띄는 지출 증가가 보이는 등 올림픽으로 인한 외국인의 소비 진작 효과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권소담 kwonsd@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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