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광풍에 이 영화 예매량이 200만장을 넘어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 영화 예매량은 201만1천장, 예매율은 96.9%에 달했다.

개봉을 하루 앞둔 이 영화는 이미 역대 최고 사전예매량과 최고 예매율을 갈아치웠다. 개봉 전 사전예매량이 200만장을 넘은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작년 개봉한 전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라고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밝혔다.

마블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총 624석 규모 CGV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 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조조부터 새벽 2시 15분 심야상영까지 전석이 매진됐다. 다음날도 이미 매진되거나 시간대별로 2~3석밖에 남지 않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스크린 수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는 개봉 당일 2천460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나흘째 사상 최다인 2천553개까지 늘렸다. ‘어벤져스 4’는 약 2천800개 스크린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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