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지원방안 모색 회의
수리과학정보체험관 조성 검토

▲ 동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가 23일 동해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시청,시의회,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동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유관기관 회의가 23일 동해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시청,시의회,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속보=동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공사(본지 2018년 4월5일자 20면)가 내달부터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이 검토돼 결과가 주목된다.동해시와 시의회,도교육청,동해교육지원청은 23일 동해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동해특수학교 신축 공사에 따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우선 주민들의 반대로 미실시 된 지반 조사는 오는 5월 공사 착공 후 실시하고 민원 발생 우려가 있는 소음과 분진 등에 대해서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 신설에 대한 주민지원을 위해 어르신 건강 관리실을 설치하고 진입도로 확장,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수리과학 정보체험관을 특수학교 인근 부지에 조성하는 한편 대입 지원관을 시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 키로 했다.

이에대해 시외 시의회는 “교육청이 수리과학정보체험관을 조성할 경우 부지 매입 등 사업 추진이 구체적이지 않다”며 “주민들의 반대 입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학급 129명이 수용되는 동해 특수학교는 사업비 309억원을 들여 동해시 부곡동 일대 부지 1만445㎡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오는 2021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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