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면 두타연 일원
군민 등 3500명 참가

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 ‘DMZ민(民) 평화손잡기’가 오는 27일 양구를 포함한 인천 강화~강원 고성의 접경지역 평화누리길 500㎞구간에서 열린다.양구에서는 이날 오후 2시 27분 방산면 두타연 일원(이목정초소~두타연~하야교)에서 양구군민과 DMZ평화인간띠운동 충북본부 회원 등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지난 1월 전국 133명의 추진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족했고 개신교와 불교,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도 행사에 참여한다.평화 손잡기 행사에 앞서 낮 12 불교 관계자들은 6·25전쟁 중 치열한 격전지였던 해안면 펀치볼전투전적비 앞에서 추모행사도 가진다.

한편 인간띠 잇기는 지난 1989년 3월 20일 소련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국의 국민 200만 명이 인간띠를 만들며 호소했고 결국 발트 3국의 독립으로 이어진 것이 시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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