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인회 갈등 확산 전망

속보=춘천 지하상가 관리권 인수를 둘러싸고 춘천시와 지하상가 일부 상인들의 대립이 지속(본지 3월6일자 12면 등)되는 가운데 지하상가를 공개입찰로 운영하는 안을 담은 조례가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이혜영)는 23일 제290회 임시회를 열고 ‘춘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했다.조례안은 일반입찰을 원칙으로 하며 사용·수익허가 기간은 5년 이내로 규정했다.이에 따라 수의계약을 요구하는 지하상가 상인회와 시와의 갈등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이날 시의회에서는 관리권 인수를 코 앞에 두고도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는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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