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홈경기서 항의 침묵시위 예정

강원FC 공식 서포터즈 나르샤는 24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FC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한 오심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심판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나르샤는 “지난 14일 K리그1 7라운드 강원FC와 FC서울 경기에서 발생한 상식 이하의 오심에 대해 크나큰 우려와 분노를 표명한다”며 “앞으로 오심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프로축구연맹은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라”고 밝혔다.이어 “심판 구성원에 대한 성적표를 매 시즌 공개하고 투명한 심판배정을 위해 매 경기 심판 구성원 간의 대화를 녹취해 경기 종료 후 해당 구단이 요청할시 제공하라”고 말했다.또 “VAR 판독 시 그 결과를 발표하기 전 양 구단에 판독 사유를 설명하고 심판 징계시 사유와 징계 기간을 공개하라”며 “특정 구단과의 경기에서 오심이 잦은 심판은 해당 경기에서 영구 배제 시켜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심판위원회가 15~16일 실시한 심판평가위원회에서 지난 14일 강원-서울전에서 전반 23분 나온 페시치의 득점 상황을 오프사이드로 판단했다”며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조영욱(서울)의 위치만 확인하느라 골을 넣은 페시치의 오프사이드 상황을 놓쳤다”고 밝혔다.이에 해당 심판진은 중징계에 해당하는 ‘경기 배정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한편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는 오는 27일 춘천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경기에서 전반 10분간 연맹과 심판진에 항의하는 침묵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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