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G8 ThinQ’ 북미서 출시     (서울=연합뉴스) LG전자가 12일(현지시간) 북미시장에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를 출시했다고 14일 전했다. 버라이즌, AT&amp;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주요 이동통신사는 물론 전자 제품 유통채널을 통해 언락폰으로도 출시된다. 2019.4.14 [LG전자 제공]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전자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미시장에 최신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를 출시했다고 지난 14일 전했다.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 주요 이동통신사는 물론 전자 제품 유통채널을 통해 언락폰으로도 출시된다. 2019.4.14 [LG전자 제공]
LG전자[066570]가 국내 스마트폰 생산을 중단을 공식화했다.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창원으로 재배치하고, 평택 사업장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은 베트남 하이퐁으로 이전한다.

LG전자는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안에 경기도 평택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하고 평택 스마트폰 생산인력은 생활가전 생산공장으로 재배치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에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생활가전 분야에서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신가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경영 효율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하이퐁 스마트폰 공장은 생산량이 연간 600만대에서 500만대(평택 공장 생산량)가 더해진 1천100만대 규모로 늘어난다.

베트남 하이퐁 공장은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LG전자는 하이퐁에서 생활가전,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폰 등을 생산해 와 제품 간 시너지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베트남 내수 공급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흥이옌(TV, 휴대폰)과 하이퐁(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생산공장을 2014년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 이전해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육성해왔다.

LG전자는 평택 사업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전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올해 안에 생산라인 이전과 인력 재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평택 생산인력 1천400여명 중 750여명을 H&A사업본부 창원 사업장으로 재배치해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 물량 증가에 대응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서 판매해오던 프렌치 도어, 양문형 등 프리미엄 냉장고 일부 물량을 올해부터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창원 사업장으로 배치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 융자, 전임비, 근무지 이동 휴가, 주말 교통편 제공 등 주택 마련과 거주에 대한 금융 및 편의 특별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세부 지원에 대해서는 노조와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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