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원주한지문화제
전통방식 한지 뜨기 시연·전시
수제한지 만들기 체험 등 다채

▲ 지난해 열린 원주한지문화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원주한지문화제 홈페이지
▲ 지난해 열린 원주한지문화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원주한지문화제 홈페이지

원주지역 대표 문화축제인 ‘제21회 원주한지문화제’가 내달 2~6일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이번 축제는 주요 거점인 한지 마당과 종이의 길,한지의 숲,종이놀이터를 중심으로 한지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다.축제기간인 5일 동안 장인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한지 뜨는 시연을 진행하며 낙수지,꽃잎지,엽서지,마아블링지 등 다양한 종류의 수제한지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 수 있다.개막식에서는 청소년 창작 등 공모전 시상식,점등식이 잇따라 열리며 꿈의 오케스트라와 벨라무지카 합창단 등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 원주한지문화제  축제현장에 설치된 한지 작품들. 사진제공=원주한지문화제 홈페이지
▲ 원주한지문화제 축제현장에 설치된 한지 작품들. 사진제공=원주한지문화제 홈페이지

이번 축제에는 ‘Colorful 한지+빛’ 야외전시가 열려 행사장 전체가 오색 한지로 수놓인다.지역 어린이집·유치원·청소년이 직접 제작한 한지와 청소년 창작 작품 등 3000여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한지의 아름다움과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 본관 앞에서는 한지와 빛이 어우러진 ‘종이의 숲 전시’가 열리며 이주희·조재임·현재열 참여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지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고 1기획전시실에서는 김정순·인송자·백창호 참여작가의 실내전시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공연으로는 벨라콰이어 합창단의 무대와 함께 YMCA치악인형극회가 한지인형극 ‘은혜갚은 꿩’과 ‘햇님달님’을 펼치고 어린이를 위한 매직쇼도 선보인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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