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6월1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부처님오신날(5월12일)을 앞두고 강원의 ‘나한(羅漢)’이 서울에서 전시된다.국립중앙박물관은 29일부터 6월13일까지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을 주제로 2001년 5월 영월 남면 창원리에서 발견돼 대거 출토된 수백점의 나한들을 전시한다.석가모니 제자이자 깨달음을 얻은 불교 성자인 ‘나한(羅漢)’은 아라한(阿羅漢)의 준말로,신통력을 지니며 불법을 수호해 중생이 복을 누리도록 돕는 존재여서 나한신앙이 널리 유행했다.

지난해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창령사터 오백나한,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 전시회를 개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창령사터 나한상 소장기관인 국립춘천박물관은 현대미술과 나한상을 결합한 전시를 진행 중이다.강원도 현대작가모임인 아트인강원 작가들이 창령사터 나한상을 모티프로 한 작품 26점을 내달 26일까지 선보인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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