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향토서우회로 활동하고 있는 소소서우회(회장 이경순)가 27일 오전 11시 춘천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다섯 번째 전시회 ‘여묵락진전’ 개막식을 갖는다.이번 전시회에는 회원 58명이 지난 2년 동안 작업한 작품 200여점이 전시된다.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회원 33명이 필사한 기미독립선언서를 비롯해 ‘고문진보선’에 수록한 한시 80여편을 옮긴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 지역에서 서예를 배우고 있는 초교생 6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묵을 잇다’ 코너도 마련됐다.이경순 소소서우회장은 “민족적 요구를 세계만방에 알린 기미독립선언서를 필사하며 애국애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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