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록 홍천 신경외과원장
교육복지사업 장학금 출연

▲ 박영록신경외과원장이 26일 홍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홍병식 교육장,박학천 이웃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기탁했다.
▲ 박영록신경외과원장이 26일 홍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홍병식 교육장,박학천 이웃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기탁했다.

홍천의 한 병원장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20여년간 남모르게 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박영록(56)홍천 신경외과원장이 그 주인공.

박 원장은 26일 홍천교육지원청을 방문,홍병식 교육장,박학천 이웃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약정한 장학금 500만원을 출연했다.홍천 내촌면이 고향인 박 원장은 20년 전부터 내촌에서 춘천으로 유학하는 학생 2명을 선정,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불규칙한 장학금 전달,연속성이 떨어지면서 고민하다가 봉사단체인 이웃에 회원으로 가입,이번에 이웃의 홍천 청소년 교육복지 사업에 동참해 홍천교육청을 통해 장학금을 출연했다.

박 원장은 “힘든 가정 형편속에서도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여력이 닿는 한 까지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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