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수출 5년만에 최대치
중소기업 수출액 7억1297만달러

강원 중소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이 7억달러를 돌파,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반면 도내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은 2억여달러 실적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도 수출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가 산출한 지난해 도내 수출실적은 품목제조사 기준으로 20억9657만여달러를 기록,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종 수출신고 기업을 기준(관세청 통관 등)으로 한 도내 수출실적도 11억3358만여달러를 기록,2014년(12억2029만여달러) 이후 최근 4년간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장세는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확장을 주도한 결과로 분석된다.수출신고 기준으로 집계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7억1297만여달러로 2017년(6억4417만여달러)보다 6880만여달러 늘면서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기준 도 전체 수출실적의 62.8%를 차지하는 비중이며,통계수록기점인 1995년 이후 2008년(9억3651만여달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연간 수출실적이다.

반면 동일기준 도내 대기업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2억3281만여달러로 도내 중소기업 수출실적의 32.6%에 머물렀다.

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간 수출실적 4억~5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여전히 실적회복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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