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KT&G상상마당 아트갤러리 사진 150여점 전시

▲ 패션잡지 보그 프랑스판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노만 파킨슨.
▲ 패션잡지 보그 프랑스판에 들어갈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노만 파킨슨.

혁명적 패션 사진작가 노만 파킨슨의 사진이 춘천을 찾는다.‘노만 파킨슨,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 사진전이 내달 4일부터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상상마당의 20세기 거장 시리즈 기획전으로 마련된 이번 사진전은 노만 파킨슨의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사진 150여점이 전시된다.노만 파킨슨은 1960년대 영국 패션 매거진의 부흥기를 이끈 사진가로 당시 주를 이뤘던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벗어나 야외 배경에서의 패션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다.이번 전시회는 그의 예술가적 면모가 돋보이는 ‘스트리트 포토의 매력’ 섹션,패션 매거진과의 작업물들을 소개하는 ‘좀 튀는 패션 매거진’ 섹션을 비롯해 왕실 공식 사진가로 활동했을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 등을 촬영한 ‘영광스러운 순간들’ 섹션 등으로 나눠진다.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부터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 그리고 왕실 가족이 머무는 화려한 궁전에 이르기까지 50여년 동안 이어진 그의 작업들을 회고하며 당시의 패션 양식과 인기 모델,연예인,왕실의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다.

관람료는 8000원이며 도민이나 단체 관람객에게는 50%의 할인혜택이 있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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