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주중 1학년 김민지·민선
태국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대회마다 좋은 성적 이목 집중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유망주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이 2019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 한국 여자 배드민턴 유망주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이 2019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여자 배드민턴 유망주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민선(남원주중)이 2019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김민지·김민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반통요드배드민턴스쿨에서 열린 이번대회 15세 이하 여자복식 결승에서 바라폰쿤마트·벤야파 앙펫치(태국)에 세트스코어 2-0(23-21,21-11)으로 승리했다.

앞서 김민지·김민선은 지난해 열린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3세 이하 여자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배드민턴 유망주로 급부상하고 있다.김민지·김민선은 올해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2년 터울이 나는 3학년 최상위 선수들과 붙어도 지지 않을 만큼 좋은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또 김민선은 2019 태국주니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5세 이하 여자 단식에서 루자나(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결승 1세트 16-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21-14로 따내며 1-1을 만들었다.김민선이 마지막 3세트에서 21-15로 가볍게 이기고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김민지는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패해 3위에 올랐다.앞서 김민지·김민선은 지난달 16일 열린 2019 한국 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 학생선수권대회 여자중등부 결승전 단체전에서 명인중을 3-1로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김민지·김민선은 배드민턴 코치로 활동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자연스럽게 받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보이며 배드민턴 영재로 불리고 있다.김민선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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