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평화도시·발왕산 명산 선포
평화유산 계승·가치 보존
시 승격 범군민 서명 추진
평화봉길 걷기 행사 진행

▲ 평창 평화도시 및 발왕산 명산 선포식이 29일 오후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상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평화비둘기를 날리고 있다.
▲ 평창 평화도시 및 발왕산 명산 선포식이 29일 오후 용평리조트 발왕산 정상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평화비둘기를 날리고 있다.

평창군과 용평리조트가 평창시 승격과 발왕산의 세계적 명산 만들기에 나섰다.평창군과 용평리조트는 29일 오후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륨과 발왕산 정상에서 평창 평화도시 및 발왕산 명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왕기 군수,장문혁 군의장과 군의원,김진석·윤석훈 도의원,김석병 통일그룹 회장,신달순 용평리조트 사장과 각급 기관 단체장,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평창이 평화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선포식에서는 평창평화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평화도시 선언문 낭독,평화도시 선포 퍼포먼스,발왕산 명산 선포에 이어 축하공연과 발왕산 평화봉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소프라노 한예진이 신달순 사장의 작사 작곡한 ‘평화의 발왕산’을 들려 주고 전통무용 테마 공연으로 평창 평화도시와 발왕산 명산 선포를 축하했다.선포식에 이어 참가자들은 곤돌라를 이용,발왕산 정상에서 비둘기 풍선과 평화의 연을 날리고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2㎞ 발왕산 정상 평창 평화봉길 걷기행사를 열었다.

이욱환 평창문화원장이 낭독한 평화도시 선언문은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평화 유산은 지속 발전시켜야할 귀중한 선물”이라며 “불굴의 도전과 열망,염원으로 이뤄낸 평화올림픽 개최지 평창을 ‘평화도시’로 선언하고자 한다”고 공표했다.

한왕기 군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겨준 평화유산을 계승하고 평화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해 평창 평화도시를 선포한다”며 “평창 평화도시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평화도시로 발전시켜 평화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날 선포식에 이어 국제적인 평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평창시 승격 범군민 서명 운동’을 진행하는 등 평화시를 향한 군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대외에 알리고 올림픽 유산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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