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클라시와 MOU
문화·관광 등 협력 강화 예정

인제군이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군 문화재단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베트남 하노이시 산하기관인 클라시와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호교류 사업을 발굴,공동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부문 협력을 적극 장려해 나간다.

앞서 군은 지난달 29일 판 투 항 베트남 하노이클라시 대표 등 관계자 8명을 초청했다.

판 투 항 대표는 하노이 시내 야시장 운영자 회장을 맡아 야시장이 현지 젊은이들과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든 인물로 한-베 문화·경제 교류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방문단은 오는 3일까지 5일간 내설악예술인촌 공공미술관,박인환 문학관 등 문화시설과 인제스피디움,스캐드다이빙,자작나무 숲 등 주요 관광지를 견학·체험한다.

군은 이번 우호교류를 통해 문화·경제·교육·관광 등 다방면에서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과의 첫 교류인 만큼 지역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적극 소개,이를 계기로 주변 국가와의 교류를 넓혀 동남아지역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역 내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통한 교류로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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