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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인협회 추천 회원시] 봉정사(鳳停寺)

양승준

데스크 2019년 05월 01일 수요일
갑년에 이르도록

내가 키운 미망들이

어찌나 크고 많았던지

일주문에 들어서면서도

욕심 하나 덜어내지 못했고

해탈문을 지나면서도

어리석음 하나 내려놓지 못했다

엊그제 봉정사에 갔다가

부처님 상호相好는 뵙지 못하고

천등산 단풍만 보았다

봉황은 보지 못하고

만세루 처마 끝에 앉아 울던

노랑딱새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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