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3~5일 오투리조트 스키장
요리대회·노래자랑 등 다채

‘산채 1번지’로 통하는 태백에서 산나물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태백 천상의 산나물축제’가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오투리조트 스키장 일원에서 열린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산나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곰이 사랑한 향긋한 산나물과 태곰이 있는 태백에 오세요’를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산나물비빔밥 이벤트를 비롯 산나물 골든벨,산나물 찾기,즉석라디오 7080,태백산나물과 프랑스 요리의 만남,장아찌 만들기,산나물 사상대회 등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가 가득하다.축제장에서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태백산나물이 시중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매일 유료체험 이용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축제 캐릭터인 태곰·태오미 에코백이 증정된다.특히 4일 오전 10시부터는 산나물 요리대회가,5일 오후 1시부터는 노래자랑이 열린다.태백산 기슭에서 자생하는 산나물은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관광객 유치가 주춤한 봄철에 산나물축제가 열려 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태호 시장은 “태백 산나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산나물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경쟁력 있는 봄먹거리 축제로 청정하고 건강한도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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