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태백 스피드레이싱
4000여명 참가 생중계

태백에서 레이싱대회가 8년만에 부활한다.

시체육회와 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이 주최·주관하는‘2019 태백 스피드 레이싱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스피드웨이(구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전국 각지의 모터스포츠 동호인 400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8년만에 공식 재가동되는 태백스피드웨이의 새출발을 알리고,경제 및 관광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뜻깊다.이번 대회는 SBS가 녹화방송을 진행하고 네이버·카카오 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된다.첫째날은 연습주행이,둘째날은 드리프트 및 GT클라스 예선전이 열린다.

마지막날은 한·일 드리프트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태백 스피드웨이는 지난 2003년 태백 레이싱파크라는 명칭을 갖고 자동차 경기장으로서의 틀을 갖춘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서킷이다.

이번 레이싱대회를 통해 태백이 다시 모터스포츠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향후 다양한 레이싱대회를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터스포츠 붐을 일으키는 동시에 태백이 모터스포츠의 성지라는 타이틀을 되찾게 됐다”며 “주민·관광객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인책을 다각도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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